영화 시나리오는 연극 대본과 같이 어떤 사건을 서술하거나 묘사하기 위해 쓴 글입니다. 하지만 희곡과는 달리 대사보다는 지문 위주로 쓰이고, 등장인물 또한 제한되지 않아요. 그래서 다양한 내용들을 담을 수 있답니다.
시나리오의 구성요소 및 작성시 주의 점
시나리오의 구성요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인물, 사건, 배경 이 세 가지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좋은 시나리오라고 할 수 있는데요. 첫 번째, 인물의 성격 및 스토리에 포함될 사건을 결정하고 전체적인 시놉시스를 작성해야 합니다. 두 번째로, 스토리를 선정하여 대본(시나리오)으로 작성을 해야 합니다. 세 번째로는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 및 관련 인물들과 시나리오 내용 협의 및 수정을 거쳐 대본을 만들게 된다. 영화 시나리오 구성이란 건 참 어려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마다 취향과 성향이 다르기 때문이죠. 그래서 어떤 사람에게는 재미있는 영화가 다른 사람에게는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반대로 지루한 영화가 누군가에게는 인생영화가 될 수도 있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사실 좋은 영화라는 것도 개인마다 기준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생각하는 좋은 영화는 관객입장에서 봤을 때 여운이 남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락성도 있어야겠지만 스토리 자체가 탄탄해야 되고 개연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나리오를 쓸 때 지켜야 하는 원칙 중 첫 번째는 ‘최대한 구체적으로’입니다.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야 독자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명확하게 보여줄 수 있고, 관객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겠죠? 두 번째는 ‘관객 중심으로’입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취향이 있듯이, 작가 역시 자신의 주관만을 고집해서는 안됩니다. 마지막으로는 ‘이야기 구조 파악하기’입니다. 아무리 훌륭한 작품이라도 기승전결이 없다면 재미가 없겠죠?
시나리오 작가 되는 방법
영화 시나리오 작가가 되기 위해서는 문예창작이나 국문학을 전공하는 것이 좋으며 대학의 연극영화과등에서 전문성을 키우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제도적 교육을 기반 하였다면, 무엇보다 작가가 되기 위한 자질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노력이 더해져야 합니다. 예를 들면 본인이 쓰고 싶은 분야의 영화를 많이 보고, 관련된 서적 및 실제 시나리오를 읽고 본인 만의 글로 표현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필요합니다. 영화 시나리오 작성방법은 영화아카데미, 관련 협회, 사설학원에서도 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준비가 많이 되었다고 판단되면 각종 시나리오 공모전을 통해 본인 작품을 출품하여 입상하거나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직접 문을 두드려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장르별로 추천 드리는 영화
시나리오 작가의 경우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부터 도전을 해보시는 것이 좋으며 관련 영화를 자주 보면서 상황에 따른 나만의 대사를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본 영화 중 몇 가지 추천을 드리면, 우선 코미티 장르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극한직업’, ‘써니’, ‘스물’을 추천드립니다. 액션장르는 너무 많지만 최근에 본 영화로 ‘악인전’이나 ‘범죄도시’ 외국영화로는 ‘존윅’ 시리즈를 추천드립니다. 스릴러 장르는 저도 좋아하는 장르로 반전요소가 강한 ‘식스센스’나 ‘유주얼 서스펙트’를 추천드려요. 최근에는 다큐멘터리 장르 같은 영화도 나오는데요 넷플릭스 오리지널에 괜찮은 작품들이 있으니 시간이 되실 때 관심분야의 다큐멘터리도 시청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은 영화 시나리오의 구성요소와 작성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시간에는 좀 더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